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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소중한 일상

행복 스트레스


이제 30대 중반에 접어드는 나이에 지난 세월의 기억들을 더듬어 보면, 한순간도 고민없이 살아온 날들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항상 공부라는 틀에 갇혀 지내던 학창시절과, 군대, 취업, 결혼, 육아에 바삐 살아온 나날들은 애써 인생은 참 살만하다는 수식어를 붙이기란 그 과정을 겪어온 순간들을 생각해보면 참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그래서 인생은 불행하다라고 단정지으려고 하는 것도 아닙니다. 단지 왜 이리 인생은 힘듦의 연속이고 책에서 보았던 고난 속의 낙은 언제쯤 올것인가라는 의문이 우리 세대에게 언제나 함께해 왔음을 다시한번 느끼는 것입니다. 이상하게도 같은 세대를 사는 사람들에게 이런 고민은 공통적인 것 같습니다.  


요즘에 저는 다른 방향으로 이런 점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혹시 행복이란 인위적일 수 없는데도, 사람들이 이를 인공적으로 만들려고 하는 것이 아닐까 하구요. 인생은 원래 이렇게 힘들고, 어렵고, 사람들과의 갈등에, 고통의 연속인데, 우리가 배워왔던, 추구해야할 인생은 항상 기쁘고, 행복하고, 사랑하는 삶이기에  더 큰 좌절을 느끼는 것이 아닐까 하구요.





벌써 3년이 넘게 지난 사건인 행복전도사 최윤희 씨의 자살 사건을 기억합니다. 인생 역전에 성공하여 불행을 행복으로 바꾼 경험으로 행복 전도사의 대명사였던 최윤희씨의 자살은 그를 아는 모든이에게 충격을 주었습니다. 행복의 아이콘이었던 그에게, 무엇이 그 희망을 버리게 했을까라는 의문은 불행의 현재를 사는 사람들에게 더없이 큰 충격을 준것이지요. 루푸스라는 질병으로 고통받았지만 이를 넘어서는 희망을 주었다면 진정한 행복의 전도사로 남을 수 있었을 텐데 안타까운 일이었습니다.



행복에 이정표가 있을 수 있을까요. 이렇게만 한다면. 이것만 넘어선다면 불행과는 영영 안녕할 수 있을까요. 저는 지금까지 저를 지치게 했던 부분이 바로 이런 희망이지 않았을까 라는 조심스런 의문을 갖어봅니다. 

인생은 원래 고난의 연속이고, 언제나 난관이 존재 한다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어떤 노력으로도, 어떤 부나 명성으로도 이런 모든 난관과 고난을 없앨 수는 없을 거라구요. 

하지만 이를 넘어서게 되는 순간이 또한 항상 존재하게 되고 이것이 인생의 행복의 순간이 아닐까요. 



절대 행복이란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언제나 행복한 삶이란 인위적인 것이라구요. 삶은 언제나 고난한 것이고, 때때로 찾아오는 행복의 순간들을 삶의 이정표로 삼아 살아가는 방법들을 찾아가는 것이, 진정한 행복의 지름길이 아닐까요. 

결론은, "행복하지 않는 자신의 삶이 문제가 아니라, 원래 행복하지 않는 삶에서 진주알 같은 행복을 찾는 것이 인생이다.". 너무 거창한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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