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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소중한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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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연중기획 심리톡톡-나를 만나는 시간 - 2월강연 정혜신 우리가 살면서 정신과 의사를 만나 상담할 수 있는 기회가 얼마나 될까요. 누구나 한번쯤은 정신적으로 버거운 시기가 있을 것이고 그때 한번쯤은 정신과를 찾아가야 하는 생각을 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막상 실제로 정신과를 찾아가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심리적으로 굉장히 고통스러워하는 사람을 치료하자고 하면 그들은 화를 낸다고 합니다. 자신이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으로 취급되는 것만 같아 받아들이기를 꺼리는 것이라는 데요. 고문피해자와 쌍용자 해고 노동자들의 집단 상담자로서 공감의 중요성을 역설해온 정혜신 박사의 강연을 듣고 왔습니다. 아래는 경향닷컴에 올라온 강연록과 저의 기억을 더듬어 요약한 것입니다. 어렵게 얻은 아이를 잃은 엄마 이야기 어렵게 얻은 아기가 100일도 안돼 불치병으로 잃은 30대 중..
자동차 10년째 타기 그리고 자동차 종합검사 2012년에 검사한후 벌써 2년이 지나 자동차 종합검사 대상이 되었습니다. 자동차 종합검사는 유효기간 전후 31일 내로 검사를 받아야 하는데, 이를 받지 않으면 과태료가 부과되고 차량이 말소될 수 있습니다. 요즘은 우편이나 문자로 검사 유효기간에 대한 공지를 자주해주어 그럴 염려는 없을 것 같습니다만 말이지요. ▲ 자동차 종합검사 대상 자동차 종합검사 대상과 함께 중고로 구입한 자동차도 10년째가 되었습니다. 예전엔 "자동차 10년타기 운동" 등으로 10년까지 타는 것이 대단히 대단한 것처럼 여겨졌습니다만, 요즘은 자동차 자체도 품질이 좋아 오래타는 것에 대한 큰 염려는 없는 것 같습니다. 언제나 새로운 기술과 장치로 무장된 새로운 자동차를 타는 것이 남자들에겐 큰 꿈이기는 하지만 말이지요. 자동차 검사..
아빠와 10분 창의놀이 얼마전 헤이리에서 둘러본 서점에서 아주 재미있는 책을 발견하였습니다. 일만 하는 아빠라는 필명으로 네이버 블로그 (http://monsterdad.kr) 에서 같은 주제로 유명해 지신 분이 쓰신 책인데요. "아빠와 10분 창의놀이" 라는 책입니다. 아이랑 어떻게 놀아줄까라는 고민으로 다양한 재료를 가지고 재밌는 놀이도구를 만들어 아이와 소통할 수 있는 주제입니다. 이제 5살이 (만4세) 되어 가는 딸아이와 그렇잖아도 이런 고민을 하고는 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아이의 심심함을 달래주기란 재미없는 아빠에겐 참 어려운 숙제입니다. 아이도 쉽게 재미없어 하고, 아빠도 금새 지쳐버리고 마니깐요. 아빠와 아이가 모두 재밌게 놀 수 있는 시도를 해보는 것 만으로도 서로에게 좀더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작심삼일 다이어트 프로젝트!!! 몸이 예전 같지 않다는 생각은 정말 오래전 부터 한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10년 전의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은 별로 하지 않은 것 같다. 언제나 실패했던 계획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아예 시작하려 하지 않는 것도 큰 문제인듯. 세달짜리 헬스를 끊어도 3일 갔다 말고, 다이어트를 시작해도 술한번 먹으면 다 포기해 버리고. 하지만 이젠 마음가짐을 바꿔야 할듯. 작심삼일이라도 좋으니, 제대로 해보자. 3일동안 하고, 다시 계획을 세우면 되지 않을까. 그래 이제 작심삼일 다이어트를 시작해보자. 아무리 작심삼일 프로젝트이지만 현재의 상태를 파악하는 것은 기본 일것. 그래 나의 상태를 알아보자. 1. 하루종일 피로하다. 잠을 적게 자면 엄청 피로하고, 잠을 많이자도 피로함이 쉬 가시지 않는다. 2. ..
행복 스트레스 이제 30대 중반에 접어드는 나이에 지난 세월의 기억들을 더듬어 보면, 한순간도 고민없이 살아온 날들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항상 공부라는 틀에 갇혀 지내던 학창시절과, 군대, 취업, 결혼, 육아에 바삐 살아온 나날들은 애써 인생은 참 살만하다는 수식어를 붙이기란 그 과정을 겪어온 순간들을 생각해보면 참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그래서 인생은 불행하다라고 단정지으려고 하는 것도 아닙니다. 단지 왜 이리 인생은 힘듦의 연속이고 책에서 보았던 고난 속의 낙은 언제쯤 올것인가라는 의문이 우리 세대에게 언제나 함께해 왔음을 다시한번 느끼는 것입니다. 이상하게도 같은 세대를 사는 사람들에게 이런 고민은 공통적인 것 같습니다. 요즘에 저는 다른 방향으로 이런 점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혹시 행복이란 인위적일 수 없는..
미운 네살과 서른 네살의 성장 미운 7살이라는 용어로 쓰이는 아이의 반항기, 이제는 미운 4살이라고 합니다. 급속히 발전된 주위의 환경이 아이의 성장을 촉진하고 TV와 여러 네트워크를 통해 좀더 빨리 말을 배우게 되는 세상에서 반항기도 이제 점점 더 빨리 오는 듯 합니다. 뱃속에 있었을때가 좋았다는 흔한 말. 걷기 전이 좋을 때라는 말도 들리지 않던 힘든 때가 있었는데요. 어서 빨리 자라서 혼자서 해내기를. 아니 100일의 기적으로 제발 밤에 잠만 잘 수 있기를 바라던 때가 있었는데 어느덧 세월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네요. 이제 5살이 되는 아이가 다컸다고 엄마 아빠말은 들으려 하지도 않네요. 제1반항기는 2∼7세의 어린이가 어느 시기에 보이는 반항양상을 말하는 것으로, 이제까지 얌전하던 아이가 갑자기 변한다. 어린이는 2세 후반부터..
2014년을 처음 맞이하며 올해는 기다리는 삶이 아닌 먼저 다가서는 삶, 무엇이든 도전하고 실패하더라도 실패를 딛고 일어설 수 있는 내가 되기를. 이렇게 2014년의 새날을 먼저 다가가서 볼 수 있었던 부지런함과 용기가 매일 함께 하기를.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나도, 가족도, 나를 아는 사람들도, 나를 모르는 사람들도. Happy New Year!!!
서현이가 태어나던 날 흔한 영화나 TV드라마 처럼 시간을 되돌릴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추억을 되새기는 것도 시간의 흐름을 기억하는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얼마나 기다렸을까요. 끝없이 느껴지는 진통으로 힘들어하는 아내를 보면서 옆에서 오랫동안 아기가 태어나길 기다렸던 기억이 납니다. 다른 병원의 특별한 경우처럼 분만의 과정을 모두 지켜보거나 탯줄을 자르거나 했던 건 아니지만, 아기가 태어나자 마자 숨구멍을 터주는 과정에서 아빠를 불러줬습니다. 아이를 받아안았을 때는 나의 모든 감각이 아기의 떨리는 숨결에 집중하였고 나도 모를 눈물이 주루룩 흘러내렸습니다. 그렇게 서현이는 태어났습니다. 서현이가 함께하는 세상은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제한된 시간에만 만날 수 있었던 며칠은 나의 2세의 존재를 확인하기 위한 설레임을 갖고 아..